"이제 좀 여유도 생겼는데, 영어공부나 다시 해볼까?" 은퇴 후, 새로운 인생 2막을 준비하며 많은 분들이 영어공부에 관심을 갖습니다. 여행을 위한 영어, 자기계발을 위한 영어, 혹은 단순한 취미로서의 영어까지. 하지만 오랜 시간 영어와 멀어져 있었던 만큼,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죠. 이 글에서는 50~60대 은퇴자 분들을 위한 현실적인 영어공부 시작법을 소개해드립니다.
은퇴 후 영어공부, 왜 지금이 가장 좋을까?
은퇴 이후 영어공부를 시작하기 좋은 이유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과거에는 시간에 쫓겨 배우지 못했던 것을, 이제는 여유 있게 자기 속도에 맞춰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은퇴 후 영어공부가 좋은 이유:
- 더 이상 입시, 시험이 목적이 아니다
- 오히려 ‘배움 자체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기
- 여행, 봉사, 커뮤니티 참여 등 활용도가 높아짐
- 뇌 건강과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 (연구 다수 존재)
- 자녀·손주 세대와의 대화 주제 확장 가능
영어공부는 단순히 언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삶의 활력을 되찾고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는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영어공부는 어렵지 않다: 현실적인 시작법 5가지
막연히 “영어공부”라고 하면 부담이 큽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이 단계별로 나눠서 접근하면 훨씬 쉽고 실현 가능합니다.
① 목적을 분명히 정하기
- “해외여행에서 간단한 말 하기”
- “손주와 영어 단어 놀이하기”
- “하루에 한 표현 말해보기”
구체적인 목적이 동기부여를 만들어줍니다.
② 쉬운 듣기 자료부터 시작하기
- 유튜브 영어 동화, CNN10, EBS 입문 영어
- 영어 자막 있는 드라마/영화
- 하루 5~10분 듣기부터 시작하세요.
③ 중학생 수준 교재부터 시작하기
- 'Grammar in Use Basic'
- '중학교 영어 교과서 회화편'
- 너무 어린이용도, 너무 고급도 아닌 '적당한 수준'
④ 스마트폰 앱 적극 활용하기
- Duolingo, Cake, BBC Learning English
- 듣기+읽기+말하기 기능이 통합되어 있어 효과적
- 하루 10분, 루틴 형성에 도움
⑤ ‘영어노트’ 만들기
- 내가 자주 쓰는 표현, 듣고 좋았던 문장 적기
- 손글씨 + 말로 따라 하기
- 영어는 머리가 아니라, '입'과 '손'이 익숙해져야 함
은퇴 후 영어공부를 오래 지속하는 3가지 비결
영어는 ‘열심히’보다 ‘오래’가 더 중요합니다.
꾸준히 학습을 이어가기 위한 심리적·실천적 전략이 필요합니다.
1. 루틴화하기
-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공부
- 예: 아침 커피+영어 듣기, 점심 후 회화 문장 3줄
2. 의미 부여하기
- 영어공부를 “외국어 습득”이 아니라 “두뇌 운동 + 취미 활동”으로 인식
- 재미와 만족감이 지속의 핵심입니다
3. 소셜 학습 활용하기
- 영어스터디, 지역 평생학습센터, 줌 영어회화 모임 참여
- 사람들과 함께하면 외롭지 않고 지속력이 올라갑니다
영어는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연결 도구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영어는? 음악과 같습니다. 은퇴 후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줍니다
지금이 영어공부를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시간도, 여유도, 동기도 모두 갖추고 있는 지금. 무거운 교재와 시험은 잠시 내려놓고,
하루 한 문장, 하나의 표현부터 시작해보세요.
영어는 단지 말이 아닌, 새로운 삶을 여는 열쇠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오늘 작은 첫걸음이, 내일은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되는 길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