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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픽 말하기 준비는 음악처럼 ( 오픽의 특징, 연습 방법, 고득점 전략)

by hazelvibe 2025.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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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악보를 연주하는 이미지

많은 사람들이 오픽(OPIc) 시험을 준비할 때 가장 힘들어하는 건 “내용”보다 “말하는 흐름”입니다. 단어는 아는데 입이 안 떨어지고, 문장 만들기는 하는데 말이 뚝뚝 끊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는 영어를 지식으로 배웠지만, 오픽은 영어를 공연(Performance)으로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즉, 오픽은 말하기 시험이 아니라 "말의 스타일"을 보는 시험입니다.  톤, 억양, 리듬, 감정 등 이 모든 요소가 점수에 반영됩니다.  이 글에서는 "오픽 말하기는 음악처럼 "라는 관점으로, 음악처럼 자연스럽게 말하는 훈련법을 소개하고, 고득점으로 연결되는 ‘리듬 중심 말하기 전략’을 제시해 보겠습니다.

 

오픽의 특징, 왜 오픽은 음악적인 시험인가?

오픽(OPIc)은 실제 말하기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입니다. 하지만 많은 응시자들이 이 시험을 ‘암기시험’으로 오해합니다. “스크립트를 외워야 해”,  “틀리면 감점이야”,  “정확한 문장만 써야 해”   사실 오픽에서는 내용보다 전달 방식이 훨씬 중요합니다. 바로 여기서 음악적 요소가 필요해집니다.

오픽 = 말의 음악

요소 오픽에서의 역할
리듬 (Rhythm) 말이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짐
억양 (Intonation) 감정 전달, 듣기 좋고 생생한 발화
속도 (Tempo) 상황에 맞는 말하기 속도 조절
감정 표현 단조롭지 않은, 자신감 있는 말하기 완성

 

예를 들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단조로운 톤:  “I like watching movies. It is fun. I watch them every weekend.”
  • 음악적인 톤:  “Oh, I love watching movies! I usually go on weekends, especially when there’s a new release.”

사실 두 문장은 정보는 비슷하지만 리듬과 감정이 담긴 두 번째 문장이 훨씬 고득점 스타일입니다.

 

오픽을 음악처럼 연습하는 3가지 방법

 1. 쉐도잉은 '리듬 악보'처럼  

쉐도잉은 단순히 따라 읽기가 아닙니다.  원어민의 발화를 귀로 듣고, 박자·억양·멈춤을 따라 하는 훈련입니다.

예:  듣기 → “I usually go to the park after work to relax.”
따라 말하기 → “I / usually / go to the park / after work / to relax.”
→ 단어보다 ‘멈춤’과 ‘강세’를 중심으로!   이 연습은 오픽에서 끊기지 않는 말하기 흐름을 만드는 데 효과적입니다.

 

2. 스크립트보다는 ‘모티프’ 만들기

음악에서 멜로디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를 ‘모티프(Motif)’라고 합니다.  말하기에서도 핵심 표현 + 변형 가능한 문장 구조를 가지고 있어야 즉흥적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모티프 1: “I usually ~ when I feel ~.”
- “I usually go for a walk when I feel stressed.”
- “I usually drink coffee when I feel tired.”

모티프 2:One time, I ~ and it was ~.”
- “One time, I missed the bus and it was so frustrating.”
- “One time, I lost my phone and it was a nightmare.”

이렇게 ‘리듬 + 구조’만 외워두면 즉흥 연주처럼 말이 이어집니다.

 

3. 리듬 말하기 훈련

오픽 말하기는 끊기지 않고 흐름 있게 말하는 능력이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박자감 있는 말하기 연습이 필요합니다.

실전 연습법: 박자 치며 말하기를 훈련합니다.

  • “I love / going to cafes / on weekends / with my friends.”
  • “It’s relaxing / and fun / and I like / trying new drinks.”

이런 리듬 훈련은 단어를 이어주는 감각을 길러줍니다.   즉, 영어를 말로 ‘연주하는’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고득점을 위한 음악적 전략

오픽에서는 내용 자체보다 어떻게 말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말의 질감, 리듬, 감정, 속도—all musical.   

첫 번째 전략으로는, 우선 말하기에 강약을 줍니다.

  • 강조:  “It was REALLY fun.”   “I was SO nervous at the time.”
  • 멈춤:  “And then… I missed the train.”  → 감정이 실리며 리스너가 몰입하게 됩니다. 

두 번째 전략으로는,  목소리 톤으로 리듬감을 만듭니다.

  • 단조로운 말투는 낮은 점수를 유도합니다.
  • 말 끝을 올리거나, 중간에 억양을 변화시키는 것만으로도 훨씬 풍부한 표현이 됩니다.

세 번째 전략으로는 실수도 흐름으로 감싸기는 기술을 연마합니다.

재즈 연주는 실수도 음악으로 만듭니다.  오픽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면  “I go to… I mean, I went to the concert last weekend.”   “It was… uh, kind of… surprising, but exciting!”

이런 식으로 흐름을 유지하면 감점되지 않고 오히려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다시 말하자면,  오픽은 더 이상 ‘시험용 영어’가 아닙니다.  이제는 ‘퍼포먼스 영어’, 즉 음악처럼 말하는 실전 영어입니다.  단어보다 리듬, 문법보다 억양, 정확도보다 표현력,  이게 바로 재즈적 오픽 학습의 핵심입니다.  오늘부터는 문장을 외우지 말고,  입으로 연주하세요. 리듬으로 말하세요. 감정으로 전달하세요.  오픽 말하기는 음악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그 음악을 연주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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